우리나라에서 예상치 못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이번에 ‘션 베이커’ 감독님이 내한을 하게 되었다! 감독님의 3번의 GV 중 첫번째 였던 13일 GV를 다녀왔다.
션 베이커 감독 GV 일정/ 출처: @audcine 인스타그램
일시: 2018년 4월 13일. 19:30PM
주제: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모든 것
진행자: 김도훈 편집장
감독님의 GV내용 중 일부 정리 .
캐릭터들의 실제 모델에 대해서
'바비'의 모델이 된 인물은, 모텔 메니저인 ‘존 메닝’이라는 사람이다. 이 분이 ‘바비’ 캐릭터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자기가 살 수 있는게 없단 것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거주자들에 대해 애정과 동정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과 거리감을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실제로 ‘윌렘 대포’는 그와 하루를 같이 지내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아이들은 특정 실제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준비과정에서 만난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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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촬영 과정
아이들에게 먼저 대본을 외우게하고, 연습시켰다. 이 과정은 한달 정도 계속되었다. 그렇게 충분히 대본과 상황을 익히게 한 후, 실제 촬영할 때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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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프린스의 즉흥연기
영화의 후반부 고급 호텔에서 브런치를 먹는 씬에서 대사는 정말 10초 정도의 분량이었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채웠다.
감독님이 “딸기랑 라즈베리를 동시에 먹으면 어떨까?” , “배가 커졌으면 좋겠어.” 라는 대사를 제시하였는데, 브루클린은 그 대사를 따라 하면서 대사를 덧붙여 연기를 했다.
그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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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미디어 매체는 어떤 것이든 사용할 수 있는데, 무엇을 쓸 지는 콘텐츠에 따라 결정한다. 플로리다는 관광객들이 사는 엽서의 느낌이 떠오르는 곳인데, 그런 느낌은 필름카메라로 촬영해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초기 영화산업을 이끌었던 필름 카메라가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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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가 디즈니랜드로 뛰어가는 엔딩씬
엔딩은 초반에 생각한 것이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에서는 아이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필름 카메라 촬영분에서 아이폰 촬영분으로 넘어가면, 화면이 달라보일거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나는 관객에게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고 싶었다. 상상인가? 해피엔딩인가? 여러가지 부분을 관객이 직접 상상하고 결정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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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사진 몇 장!
이건 주최측에서 감독님에게 전달한 선물은 주민등록증! 이름과 주소가 정말 센스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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