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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30 (영화) 보고 싶던 영환데.. 아쉽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매우 기다렸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감상했다.

그런데 뭐랄까.. 기다렸던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팬심이 차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맥이 빠진달까… 다른 후기들을 보면, 다들 재밌다고 하던데, 뭐가 문제였던 거지?!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꽤 남기도 하는, 나의 감상기를 적어본다.


(스.포.있.음.)




#엄숙.근엄.진지

마블 영화를 볼 때는 항상 유쾌함을 기대한다. 이번에도 난 일상의 피곤함 혹은 다른 진지한 영화를 볼 때의 피로함을 풀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야말로 엄숙, 근엄, 진지했다. 마블의 10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영화라는 점 때문에 장엄한 분위기로 연출한 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게 나에겐 효과적이지 못했던 듯.. 부분부분 지루하기까지 했다.


#타노스_당신이 주인공

MCU의 빌런, 절대 강자 타노스가 전면 등장한다. 비중이 매우크다. (완전 주인공)

그런데 어째 비주얼이 좀.. 절대 빌런의 위엄이 안느껴진다. 그냥 나무토막 같달까.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가 너무 멋진 빌런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반면 타노스는 (물론 파워는 엄청나지만) 비주얼은 그냥.. 장난감 같잖아.ㅠㅠ

이번 영화에서는 타노스의 부정이랄까(사실 난 그걸 진짜 부정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내면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것도 진부한 느낌이었다.

타노스 관련해서 좋았던 점이 하나 있다면, 인피티니 스톤을 모두 모으고 나서 오히려 허무해하는 부분. 악당의 이런 모습은 꽤 새로웠다. 빌런에게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는구나 싶기도 하고.


#등장 히어로_ 23명

확실히 마블 팬들에게는 엄청난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들이 한 영화에서 만나고 인사하고 얘기하고 이런거 자체가 너무나 신기하고 흥분되는 일이니까!

솔직히 나도 그루트 ‘아이 엠 그루트’ 하니까 캡틴 ‘아이 엠 스티브 로저스’하는 장면은 웃겼다.ㅋㅋ (의외의 포인트였음.)

히어로별 분량 배분도 괜찮았던 것 같다. 물론 워낙 인물이 많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가 많이 나오는건 아니다. 나도 좋아하는 히어로가 있기에 아쉽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분배가 훌륭했다.


#자막 번역_이건 아니지!

엄청나게 문제가 되고있는 문제인데, 확인해보니 역시 심각했다.

뭐, 닉 퓨리의 ‘머더..’ 부분은 영화 내용과 관련있는건 아니니 넘어가겠다. (물론 닉 퓨리 하면 머더퍼커인데 참;)

그런데 닥터 스트레인지 부분은 진짜 좀.. 이건 정말 다시 나와야 하는 수준이 아닌가.

나도 영화를 봤을 땐 그냥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제 가망이 없다며 포기하는 것인줄 알았다.

문제의 ‘end game’ 은 ‘마지막 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벤져스가 이길수 있는 단 하나의 경우에 걸고 스톤을 넘긴 것. 어찌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놓는지.. 이건 솔직히 어이없다.

이것 때문에 재미가 반감된 부분이 정말 클 것이다..!


이건 유튜브에서 본 영상인데 잘 정리가 되어있어 가져왔다. 필요한 분들은 참고해보시길.




#어벤져스4_어떻게 될까_시간 이동?!

거의 절반의 히어로들이 죽었는데, 당연히 (대부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한 마지막 수 였으니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어벤져스4는 과거로 돌아간 듯하다. (촬영 현장 이미지 퍼진 것들을 보면 과거의 모습이다.) 단 한가지 방법이 시간을 되돌리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듯 하다.


#어벤져스4_어떻게 될까_가모라는?!

가모라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본다. 가오갤은 앞으로도 나와야하는데, 가모라 없는 가오갤은 있을 수 없으니까! 이번 영화에서, 타노스가 소울 스톤을 얻는 대가로 가모라의 영혼을 바친 것이었으니, 그가 소울스톤을 잃게 되면 가모라가 살아날 확률이 있지 않을까 싶다.


#좋았던 점은 뭐?_액션!

이제 마블 히어로 영화의 액션은 정말 믿고 보게 된 것 같다. 이번 영화 같은 경우 개개인의 전투장면들도 좋았고, 와칸다에서 보여준 엄청난 스케일도 멋졌다.




#좋았던 점은 뭐?_여성 히어로들!

전반적으로 여성 히어로들이 멋지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스칼렛 위치의 능력치가 엄청 빛났고, 블랙 위도우랑 오코에도 전투력 넘치면서도 카리스마 최고였다.

특히 스칼렛 위치 위기에 처했을때 나타샤 “She’s not alone.” 하면서 나타났을땐 진짜 쾌감 최고였다! 나타샤와 스칼렛 위치의 관계 큰언니같은 느낌도 너무 좋았고,(그런 점에서 어벤져스가 해체되고 2년동안 그들이 어떻게 지낸건지 궁금하다.) 여성 히어로들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짜릿했다. 그 짧은 씬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불안불안_누가 하차할까

사실 이번 영화에 보면서 수많은 히어로에 나왔지만, 딱 보는 순간 마음이 안정되는 ㅋㅋ 캐릭터들은 원년 멤버들이다. 어벤져스 1의 멤버들을 보면 그냥 정답고, 믿음직하고 좋다. 그런데 그간에 나온 말들과 더불어, 이번 영화를 보고도 이들이 정말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하차를 하겠지.. 아마 다음 편에서 나올텐데 벌써 아쉽다.


#쿠키영상_1개

이번엔 1개다.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온다. 한참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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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소한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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